사우디아항공이 6월2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인천-리야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. 지난 2022년 8월, 32년 만의 재취항 이후 약 2년 만이다. 사우디아항공은 항공편 운항 중단 소식과 함께 대체 항공편 가이드라인 등이 담긴 내용을 지난 14일 발표했다. 공지에 따르면 대한항공, 에미레이트항공, 에티하드항공, 타이항공 중 대체편을 선택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. 출발 2일~13일 전 항공편의 경우 환불과 함께 미사용 쿠폰의 75%에 해당하는 금액을, 출발 14일~60일 전 항공편에 대해서는 무료 취소 및 미사용 쿠폰의 50%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하기로 했다. 다만 사우디아항공의 갑작스러운 운항 취소로 가까운 시일 내 출발을 앞둔 일부 탑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고, 국토교통부에 사전 신청..